토요일저녁, 빗방울을 내리던 구름사이로 노란 소리가 들려 내려가 봤더니 가을이 지금 가고 있다고 기다리라 하더군요. 지나가던 바람이 내게 그렇게 말해줬지요,
아주 서늘한 목소리로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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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김만석 2008. 8. 16. 19:45

* 10월25일 새벽, 덕숭산 수덕사를 찾았다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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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수덕사 입구의 진입로에 단풍이 빨갛다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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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할머니 한분이 대웅전을 향해 계단을 오르고 있다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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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가시는 걸음,걸음 정성스레 기도하십니다
 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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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숲을 등지고 아침해가 서서히 고개를 들며 수덕사의 아침을 밝히고 있다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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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아침을 맞은 담장은 가을임을 확인해 주고 있다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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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돌담을 걸으며 얼굴에 찬바람이 스친다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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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어느새 해는 중천을 향하고 스님들은 하나,둘 대웅전을 향하고 있었다
 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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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스님들의 아침은 왜 이리도 평온한가.........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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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우리네 어머님은 항상 기도하십니다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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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환희대의 아침은 비구니승의 낙엽치우는 소리로 시작된다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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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수덕여관은 그 모습을 새롭게 단장됐다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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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대웅전 밑의 담장은 빨갛고.....
 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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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환희대로가는 길은 사각소리를 내며 낙엽은 떨어지고....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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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수덕사의 아침에도 가을이 있었다
 
- 덕숭산 수덕사와 수덕여관 -
 
백제 위덕왕(威德王:554~597) 재위 때 고승 지명이 처음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. 제30대 왕 무왕(武王) 때 혜현(惠顯)이 《묘법연화경(妙法蓮華經)》을 강설하여 이름이 높았으며, 고려 제31대 왕 공민왕 때 나옹(懶翁:혜근)이 중수하였다. 일설에는 599년(신라 진평왕 21)에 지명(智命)이 창건하고 원효(元曉)가 중수하였다고도 전한다. 조선시대 제26대 왕 고종(高宗) 2년(1865)에 만공(滿空)이 중창한 후로 선종(禪宗) 유일의 근본도량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.

주요문화재로 국보 제49호인
수덕사 대웅전은 국보 제18호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(浮石寺無量壽殿)과 함께 현존하는 한국 최고(最古)의 목조건물이다. 이 밖에 대웅전 양 옆에 승려들의 수도장인 백련당(白蓮堂)과 청련당(靑蓮堂)이 있고, 앞에는 조인정사(祖印精舍)와 3층석탑이 있다. 그리고 1,020계단을 따라 미륵불입상(彌勒佛立像)·만공탑·금선대(金仙臺)·진영각(眞影閣) 등이 있고, 그 위에 만공이 참선도량으로 세운 정혜사(定慧寺)가 있다.

부속 암자로 비구니들의 참선도량인
견성암(見性庵)과 비구니 김일엽(金一葉)이 기거했던 환희대(歡喜臺)가 있으며, 선수암(善修庵)·극락암 등이 주변에 산재해 있다. 특히 견성암에는 비구니들이 참선 정진하는 덕숭총림(德崇叢林)이 설립되어 있다.
 
- 수덕여관은 10월12일 복원되었고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
글과 그림이 방마다 전시되었고 이응노 화백이 쓰시던 방과 부엌이 있다
 
- 나혜석과 일엽스님의 이야기도 수덕여관을 다시 보게한다.
 
수덕사의 여승 - 작사 김문응, 노래 송춘희
 인적 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온 님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~~~ 수덕사에 쇠북이 운다
 산길 백리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염불하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 사랑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~~~~ 수덕사에 쇠북이 운다
by 김만석 2007. 10. 29. 11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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